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소노자키 미온 (문단 편집) ===== 진실 ===== '''사실은 그녀가 {{{#red 진짜 소노자키 시온}}}이다. '''외관상 구분이 가지 않았던 쌍둥이 자매는 어려서부터 곧잘 서로의 역할을 바꾸고 놀았다. 그런데 하루아침에 이 둘의 운명이 바뀌게 되는 결정적인 사건이 발생한다. 당주 회의에서 {{{#blue 미온}}}만 도미회를[* 참고로 일본은 축하할 일이 있으면 '도미'를 먹는다. 경사스럽다(오메데타이)와 도미(타이)의 발음이 비슷한 게 유래이다. 그러므로 이날이 무슨 이벤트가 있었던 날임을 유추할 수 있다.] 먹을 수 있다고 하자, 그걸 먹고 싶었던 {{{#red 시온(본편의 미온)}}}이 {{{#blue 언니}}}에게 부탁해서 {{{#blue 언니}}}를 대신하여 당주 회의에 참석한다. 그런데 하필이면 이날이 바로 ''''후계자 계승식'이었다.''' 그렇게 {{{#blue 언니}}}를 대신하여 {{{#red 시온(본편의 미온)}}}이 당주의 증거로 오니 문신을 등에 새기게 된다. 따라서 {{{#red 동생}}}은 {{{#red 현재의 언니인 소노자키 미온}}}이 되어버린다. {{{#blue 언니}}}는 {{{#blue 현재의 동생인 [[소노자키 시온|{{{#blue 소노자키 시온}}}]]}}}이 되어버린다. 둘의 위치가 '''진짜로, 영원히''' 바뀌어 버렸다. '''미온이 [[소노자키 시온|시온]]에게 약한 이유'''도 바로 이 사건이 원인이고, 와타나가시 마지막에 동굴 안에서 갇혀있던 ''''시온(본편의 미온)'이 자신을 감금한 '미온(본편의 시온)'을 언니라고 부른 이유'''도 실제로는 '본편의 시온' 쪽이 '언니'인 미온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언니로 부른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은 [[애니메이션]]에서는 삭제되었다. [[애니메이션]]이 원작팬에게 욕을 먹는 이유다. [[애니메이션]]만 접한다면 [[와타나가시]] 편에서 '미온이 왜 시온을 언니라고 불렀는가?'에 대한 해답을 알 수 없다. 참고로 외전 [[사이코로시]] 편을 제외하면 '''미온과 시온이 서로 뒤바뀌지 않은 세계는 단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다'''. 본작에서는 반복되는 모든 세계에서 똑같이 되풀이되는 사건을 '필연'이라고 부른다. 필연은 누군가의 '강한 의지'가 개입돼서 일어난다고 한다. 그렇다는 건 미온과 시온의 운명을 뒤바뀌게 만들었던 도미회 사건도 누군가의 강한 의지가 개입해서 필연을 만들었다는 의미다. 메아카시 본편에서도 언급되는데, 평소라면 쉽게 납득하고 물러났을 동생이 그날따라 집요하게 부탁했다고 한다. 그래서 "미온이 단순히 도미회를 먹고 싶었을 뿐이라서 발생한 비극이 아니라 사실은 고의적으로 시온을 속였었고 이 진실이 묻히고 말았다."고 주장하는 팬이 꽤 존재한다. >'''시온만 언제나 불쌍하게...''' >'''우리는 같은 쌍둥이인데... 어째서 시온만...''' 존중받는 미온의 존재와 그렇지 못한 시온의 존재는 자매의 내면에 있어 상처의 근원이었다. 자매가 역할을 공유하기로 약속했던 것도 결국은 미온으로서의 인격을 나누어 누리자는 의미에 가까웠던 것이다. 도미회 사건이 정녕 {{{#red 동생}}}의 고의에 의한 일이라면 {{{#red 동생}}}은 계승식이 더 이상 미온으로서의 인격을 누리지 못하게 되는 기점임을 눈치채고 두려움이나 욕심에 빠져 일을 벌인 것이 된다. {{{#red 동생}}}의 눈새 기질과 계승식의 의미를 몰랐다는 메아카시 편에서의 발언을 고려하면 {{{#red 동생}}}도 {{{#blue 언니}}}에게 악의를 품고 속인 것 까진 아닐 가능성도 꽤 높지만, 어찌 됐건 도미회사건이 필연이라는 사실을 고려하면 {{{#red 동생}}}이 미온으로서의 인격이 누리는 특권을 부러워하고 시온으로서의 인격이 겪는 차별을 꺼리고 있었다는 증거가 되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항상 그림자로 사는 {{{#red 동생}}}의 어리광을 딱하게 여겼던 {{{#blue 시온}}}은 청을 들어주었다. 그리고 일이 벌어진 뒤, {{{#red 미온이 된 동생}}}은 {{{#blue 언니}}}의 몫을 빼앗아 버린 자신의 돌이킬 수 없는 행위에 대해 늘 죄책감과 부채의식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blue 언니}}}는 자신의 본래 인격을 빼앗긴 것에 분노했으나 결국 체념하고 나름대로 자신의 입장을 유리한 방향으로 이용하는 쪽으로 생각을 틀었다. {{{#red 동생}}}이 바보스러울 정도로 {{{#blue 언니}}}를 배려하거나 미온의 인격을 {{{#blue 언니}}}에게 빌려주는 데에 열심이었던 것도 {{{#blue 언니}}}가 이러한 배려에도 별로 고마움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은 인상을 풍긴 것도 모두 여기에 기인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red 미온}}}은 {{{#blue 언니}}}가 {{{#blue 시온}}}의 인격을 떠안아 버려서 자신이 이전까지 겪던 차별을 당하게 된 현실을 보며 '어째서 시온은 차별을 받아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과 불만을 품어 왔다. {{{#red 시온}}}으로 태어난 몸으로서 {{{#blue 언니}}}가 겪는 차별을 자신이 겪는 것처럼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시온이 사토시를 위해 악수를 두었다가 고초를 겪자 자신까지 손톱을 뽑았던 것 역시도 미온과 시온은 다르게 대우받아서는 안된다는 뜻을 담은 시위에 가까운 행동이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